치아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하면 다양한 수복 재료와 치료 방법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가 내 치아에 적합한지, 각각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진, 아말감,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글래스 아이오노머, 브릿지의 의미와 특징, 장단점, 평균 가격대까지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레진(Composite Resin)
레진이란?
레진은 충치 치료나 치아 손상의 복구에 사용되는 복합 수지(composite resin)로, 치아와 유사한 색을 가진 심미적인 재료입니다.
특징
- 자연 치아 색과 비슷하여 눈에 띄지 않음
- 단 한 번의 내원으로 치료 가능
- 레진 경화 후 즉시 사용 가능
- 시간이 지나면 변색 가능
- 강도가 다소 낮아 깨질 가능성이 있음
적용 부위
- 작은 충치 치료
- 앞니 미세 파절 수복
- 미용적인 치아 교정(치아 사이 공간 메우기 등)
평균 가격
- 1개당 약 5만~15만 원
2. 아말감(Amalgam)
아말감이란?
아말감은 은, 구리, 주석 등의 합금과 수은을 혼합한 충전 재료로, 오래전부터 충치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징
- 저렴한 비용
-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도가 높음
- 치료 과정이 간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음
- 은색이기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짐
- 수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성 논란이 있음
적용 부위
- 씹는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의 충치 치료
평균 가격
- 1개당 약 3만~7만 원
3. 인레이(Inlay) & 온레이(Onlay)
인레이 & 온레이란?
인레이와 온레이는 치아 본을 떠서 맞춤 제작하는 간접 충전 방식의 치료법입니다.
- 인레이: 치아의 작은 부분을 수복하는 치료
- 온레이: 치아의 넓은 면적을 덮는 치료
재료 종류
- 금(Gold): 가장 내구성이 뛰어나며 마모되지 않음. 가격이 비싸고 색상이 눈에 띄는 단점이 있음.
- 도자기(Ceramic, Porcelain): 치아 색과 유사하여 심미성이 우수함. 강도가 높지만 깨질 가능성이 있음.
- 레진(Composite Resin): 치아 색과 유사하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강도와 내구성이 다소 떨어짐.
특징
- 자연 치아 색과 유사해 심미성이 뛰어남
- 내구성이 높아 오래 사용 가능
- 맞춤 제작으로 정확한 접착 가능
- 제작 기간(보통 2~3일)이 필요
적용 부위
- 충치가 크거나 레진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
- 씹는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 부위
평균 가격
- 인레이: 25만~50만 원
- 온레이: 40만~70만 원
4. 크라운(Crown)
크라운이란?
크라운은 손상된 치아를 전체적으로 덮어 보호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치아 모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재료 종류
- 금(Gold): 강도가 가장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잇몸 자극이 적음. 하지만 색이 금색이라 심미성이 낮음.
- PFM(Porcelain-Fused-to-Metal, 금속+도자기): 내부는 금속, 외부는 도자기로 제작되어 강도와 심미성을 동시에 가짐. 하지만 금속이 잇몸 부위에 비칠 수 있음.
- 올세라믹(All-Ceramic, 풀세라믹): 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도자기 재질로 심미성이 가장 우수함. 하지만 강도가 다소 약할 수 있음.
- 지르코니아(Zirconia): 금속보다 강도가 높고, 자연 치아 색과 비슷하여 심미성이 뛰어남. 가격이 높음.
특징
- 내구성이 뛰어나며 장기간 사용 가능
- 씹는 힘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음
- 자연 치아 색상과 유사한 재료 선택 가능
- 치아 삭제량이 많음
적용 부위
- 신경 치료 후 약해진 치아 보호
- 큰 충치로 인해 치아 구조가 약해진 경우
-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진 경우
평균 가격
- 금속 크라운: 30만~50만 원
- PFM(금속+도자기) 크라운: 40만~80만 원
- 올세라믹 크라운: 50만~100만 원
- 지르코니아 크라운: 60만~150만 원
5. 글래스 아이오노머(Glass Ionomer)
글래스 아이오노머란?
불소가 포함된 유리 성분을 기반으로 한 치아 충전재로, 충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징
- 불소 방출 기능으로 충치 예방 효과
-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접착력이 강함
- 강도가 낮아 쉽게 마모될 수 있음
- 심미성이 떨어짐
적용 부위
- 유치 치료
- 작은 충치 치료
- 임시 충전재로 사용
평균 가격
- 1개당 약 3만~10만 원
6. 브릿지(Bridge)
브릿지란?
브릿지는 치아가 빠진 경우, 양 옆의 건강한 치아를 지지대로 삼아 인공 치아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특징
- 자연스러운 심미성 제공
- 저작 기능 회복 가능
- 인접 치아를 갈아야 하는 단점
- 치아와 잇몸 관리가 어려움
적용 부위
- 치아가 하나 이상 빠진 경우
- 임플란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안
평균 가격
- 치아 1개당 약 60만~150만 원
마무리하며
위에서 살펴본 레진, 아말감,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글래스 아이오노머, 브릿지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치료 비용과 기능, 심미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 치료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